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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전설과설화

봉무산 왕뒤에 얽힌 전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9.15
조회수
1155
첨부

의령읍 중동리에 위치한 의령군청의 뒷산을 가리켜 왕뒤라고 부르는데 왕비인 효현왕후가 살았던 곳이라 전해진다.
조선말 안동김씨에 의한 세도정치가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장기간의 집권으로 이어졌는데 이들 세도김씨의 핵심이 되는 인물 가운데 김조근이라는 분이 있었다. 그는 정조때 좌상을 지낸 김이소의 손자이며 뒷날에 헌종의 국고로 영흥부원군에 봉해진 막강한 실력자로 젊어서 한 때 의령의 현감을 지낸적이 있었다.

그가 1833년 의령현감에 부임했을 때 6세 된 딸이 아버지를 따라 의령에 와서 살았는데 이 소녀가 뒷날 헌종 임금의 왕비가 된 효현왕후였다.

기록에 따르면 김조근 현감이 의령에서 재임했던 기간은 순조33년인 1833년에서 헌종 1년인 1838년 까지의 5년 남짓한 기간에 당시 현감이 있던 관아가 지금의 의령군청이 있는 자리였다. 뒷산 봉무산 부근은 한때나마 어린 시절의 효현황후가 살았던 곳이라 왕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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